손수빈;
하루를 마무리 할때쯤 아이들 사진을 본다.
천사처럼 자는 모습, 밝게 웃는 모습 그리고 우는 모습들이 담겨 있는 사진을..
소소한 행복감에 미소를 짓게 되는 내모습을 보니 사랑에 빠진 남자인 것 처럼 느낄때가 있다.
언제나 사랑하고,
힘들더라도 결코 너희들의 손을 꼭 잡고 있을꺼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.
하지만 아직 꼬꼬맹이들이라서 조금만 참아보려 한다.
곁에 머물러줘서 고마워.
사랑하는 만큼 사랑해줘서 고마워.
아빠의 딸이 되어주어서 고마워.
행복하자.
22. May. 2018